개가 똥 싼 후 발길질 하는 이유! 이것 때문?

볼일을 보고 소변와 대변을 알아서 덮는다고?

프랑스 파리 공원 산책 중 친구를 만난 골든리트리버 판도라

반려견들이 야외에서 볼일을 보게 하고 나면, 잔디나 흙을 뒤로 차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아무것도 없는 일반 도로에서도 그렇게 합니다. 그냥 뭐든 뒤로 차내야 하는가 봅니다. 볼일을 보고 소변와 대변을 마치 덮는 듯한 그런 행동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다시 주워 담을 텐데 말이죠. 하지만 개들이 볼일을 보고 나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의사 소통하는 방법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개가 정신없이 땅을 긁거나 뒤에서 뒷발을 차고 있는 행동들은 영역을 표시하는 행위입니다. 저희가 반려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을때 단순히 산책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들은 그 지역에 있는 다른 개와 의사 소통할 수 있도록 아주 분주하게 움직인다는 사실.

아주 정교한 통신 방법

개들이 긴장을 하면 발에 땀이 난다는 사실 다들 잘 아시죠. 개의 발에는 다른 개와의 사회적 상호 작용을 유발하는 페로몬을 방출하는 땀샘이 있습니다. 개의 발에서 나오는 이 페로몬은 오줌이나 대변의 냄새보다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도구로 더욱 효과적입니다. 혹시 강아지의 발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더럽거나 불쾌한 냄새가 아닌 어떤 특정한 냄새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야생의 시절 오래전부터 해온 보호 수단과 같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디밭을 망치거나 볼일을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개들에게 자신이 이곳에 있었다 라는 신호를 보내는 겁니다. 이곳은 나의 영역이니 접근하지 마라는 경고의 의미는 아닙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다른 개들에게 해당 지역에 현재 위협이 없다 라는 것을 알리는 그런 소통 방법입니다.

지나친 발차기 ?

야외에서 볼일을 보는 반려견들은 잔디나 흙을 뒤에 차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배변을 하는 반려견의 경우는 주방 타일, 콘크리트, 거실 카펫 또는 소파 등 다른 표면에서도 종종 이러한 행동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선 집에 나마나는 물건이 없어지겠죠. 그 뿐만 아니라 만약 지나치에 발차기 행동을 한다면 발바닥에 균혈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반려견용 발크림을 사용해 손상된 발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발차기가 너무 지나친 경우, 행동 억제를 위한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행동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 보상과 함께 반려견이 할 수 있는 다른 복종 명령을 해 보세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강화해 가는 겁니다. 이 훈련을 마치면 개가 집 안팎에서 발로 표면을 차고 싶어하는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uperKandM

프랑스에서 골든리트리버 Pandora 를 반려견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함께 하면서 배운 경험과 정보를 많은분들과 함께 나누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포스팅 합니다.

제가 나누는 정보과 경험은 이미 경험이 많으신 보호자님에게는 이미 익숙하신 내용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함께하고자 하시지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의 나눔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포스팅 하는 주제와 상황에 따라 사용 되는 사진은 모두 저의 사랑스러운 골든리트리버 Pandor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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